연관검색어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하루 동안 네이버 모바일에 인입되는 검색어 양은 PC 검색어 대비 약 2배에 달합니다.
검색어의 종류 또한 PC보다 모바일에서 더욱 다양한데요.
그만큼 모바일은 정보 확인을 위한 주요한 수단이자 환경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네이버가 모바일 환경에 보다 특화된, 편리한 검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다양한 방식을 통해 모바일에서 연관검색어를 개선하는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 연관검색어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연관검색어는 네이버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화면 최상단에서 해당 키워드와 관련있는 키워드를 이용자 선호도에 따라 랭킹화해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따라서 해당 영역은 고정되지 않고 자동으로 관련 키워드들이 생성되고 바뀌는 공간인데요.
네이버가 PC 시절 용이한 ‘정보 탐색’(웹 서핑, Web Surfing)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서비스로, 모든 분야를 통틀어 검색한 키워드 외에 사용자들이 많이 검색한 관련 키워드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이용자들의 관심사나 검색 패턴, 새로운 정보 등을 추가로 접할 수 있도록 구현한 영역입니다.
| 모바일 연관검색어를 실험하는 배경 및 원인은 무엇인가요?
모바일과 PC 환경에서 서비스 사용성은 계속 변화합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인터넷 환경에서의 사용성 변화 흐름에 맞춰 서비스를 개편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개편을 위해 사전에 다양한 테스트를 시도하는데요.
특히, 사용성이 더욱 빠르게 바뀌는 모바일 환경 특성에 따라 네이버는 연관검색어 서비스도 모바일에서 먼저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모바일과 PC 환경에서 사용자가 정보를 탐색하는 의도나 목적, 행태 등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PC에서는 이용자가 장시간 정보를 탐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간과 플로우(Flow)가 상대적으로 긴 반면, 모바일에서는 원하는 하나의 정답형 정보를 제 때 얻기 위해 검색 서비스를 사용할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두 환경에서 사용자가 검색하는 키워드 형태, 콘텐츠 소비 패턴 등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PC에서는 ‘아이유’를 검색한 후 아이유가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 아이유의 최근 활동 등 아이유와 관련된 정보를 뉴스, 동영상, 블로그, 카페, 지식iN 등 여러 서비스를 통해 꼬리를 물고 끊임없이 접해 나간다면,
모바일에서는 ‘아이유 출연 드라마’ ‘아이유 나이’ ‘아이유 친한 연예인’ 등 이용자가 수시로 궁금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검색어의 형태가 PC에 비해 길어지고 다양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를 ‘롱테일(Long-Tailed) 검색어’로 칭하고 있는데요.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들어오는 롱테일 검색어는 PC 보다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모바일과 PC 환경에서의 이용자 검색 행태 차이는 연관검색어에서도 나타납니다.
PC에서는 끊임없이 정보를 탐색하기 때문에 키워드를 검색한 후 연관검색어를 통해 파생된 새로운 정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모바일에서는 연관검색어 보다는 바로 검색 결과를 통해 원하는 정답형 정보를 접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바일과 PC의 검색 결과가 거의 동일한 ‘듀나’ ‘스톱워치’ 등과 같은 키워드를 검색한 후, 각각의 연관검색어인 ‘ebsi’ ‘네이버타이머’를 클릭하는 횟수는 모바일 대비 PC에서 약 7~8배 가량 많았는데요. 이는 PC에서는 키워드 검색 후 연관검색어를 다시 클릭해 추가 정보를 확인하는 비중이 모바일 보다 높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네이버는 빠르게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서도 특히 모바일 환경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 연관검색어가 차지하는 비율이 크고, 연관검색어가 정보로서 갖는 가치와 서비스로서의 효용성이 낮다고 판단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자 모바일에서 연관검색어를 테스트하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