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언젠가 은어처럼,
정요섭
조회 : 154
언젠가 은어처럼,
松花 강 봉환
내 안의 힘든 기억에,
또 다른 힘찬 비상을
거슬러 기어오르는 은어처럼,
잦은 나래 짓을 해 보이지만
어김없이 제자리에 돌아서 버리고,
잃어버린,
내 안의 휘황한 생각들이
스쳐 지나 머물기라도 한다면
결코 되돌아 갈 수 있으리라.
흐르는 물 바위사이,
물이끼 냄새 따라 맴돌아
헤인 은비늘에 남아 있을
아스라한 기억만을 되살려 보려
잊었던 옛 생각을 부풀려 보고
다시 올 기약 없이
철없이 떠나던 날만을 기억한 체
따사로운 햇살과 거친 물보라에
은비늘 헤이는 아픔도 잊은...
쉼 없는 거스름을 향한 나래 짓을 해본다.
松花 강 봉환
내 안의 힘든 기억에,
또 다른 힘찬 비상을
거슬러 기어오르는 은어처럼,
잦은 나래 짓을 해 보이지만
어김없이 제자리에 돌아서 버리고,
잃어버린,
내 안의 휘황한 생각들이
스쳐 지나 머물기라도 한다면
결코 되돌아 갈 수 있으리라.
흐르는 물 바위사이,
물이끼 냄새 따라 맴돌아
헤인 은비늘에 남아 있을
아스라한 기억만을 되살려 보려
잊었던 옛 생각을 부풀려 보고
다시 올 기약 없이
철없이 떠나던 날만을 기억한 체
따사로운 햇살과 거친 물보라에
은비늘 헤이는 아픔도 잊은...
쉼 없는 거스름을 향한 나래 짓을 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