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마케팅>
좋은 향기가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후각을 자극하는 것도 충분히 소비를 자극시킬 수 있다는 것인데요
오늘은 향기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향기 마케팅이란?
향기마케팅은 소비자의 오감 중에서 후각을 자극해서 소비를 하게 하는 마케팅인데요 소비자의 후각은 종종 소비욕구를 자극하기도 합니다. 예를들어서...빵집의 경우, 갓구운 빵냄새로 가득한 가게에 손님이 많을까요?아니면, 그저 평범한 빵집이 손님이 많을까요? 갓 구운 빵냄새가 가득한 가게에 손님이 많습니다..먹고 싶다는 자극을 줄 뿐 아니라, 왠지 더 신선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럴때, 굳이 배가 고프지 않아도 빵을 구입하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정말 맛있을 것 같은거죠.. 특히, 배가 고플때 빵집을 갔는데, 이런 향을 맡았다..그러면, 내가 사고자 하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의 빵을 구입하게 됩니다. 후각을 자극해도 충분히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향기가 전혀 없는 제품에도 향기마케팅을 적용
향기가 없는 제품일 경우, 제품에 어울리는 향기를 주입하게 되면 오히려 향기가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것보다 훨씬 반응이 좋을 수 있습니다 특히, 냄새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제품들의 경우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양말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양말의 이미지를 “향기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분은 별로 없을 겁니다.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은데요 양말에 좋은 향기를 입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양말을 신으면 하루종일가도 발냄새가 날 것 같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 중소기업 양말제조업체의 경우 국내 최초로 향기나는 양말을 만들어서 대 히트를 친 적이 있습니다. 양말에 향기를 주입한 후에, 양말을 빨아도 일정한 기간동안은 향기가 유지되도록 하는 특허를 개발했는데, 소비자들은 양말에 향기를 맡으면서 좋은 기분을 갖게 되면서 매출이 급등하게 된거죠 특히, 최근에는 이 업체에서 녹차향이 나는 양말을 출시했는데, 녹차향의 경우 심신을 안정시키고, 항균과 발냄새 제거의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인기가 아주 높다고 합니다.
향기나는 타이어
올 봄에 향기나는 타이어가 등장했습니다. 타이어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각종 화학약품냄새가 심하고, 시커멓고, 무겁고... 이런 것이 타이어의 이미집니다. 그리고, 환경공해를 일으키는 제품이라는 인식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타이어에 사람의 심리를 안정시켜준다는 아로마 향을 입힌 것입니다. 그래서, 타이어를 고를 때 소비자들의 기분을 좋게 해준거죠 향기나는 타이어를 장착하게 되면, 왠지 자동차 전체에 좋은 향기가 날 것 같은 기분이 들도록 한 것입니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향기나는 타이어를 기존타이어보다 더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향기나는 타이어의 경우, 아로마 오일을 고무에 섞어서 만든 것인데 1년 이상 고온 고압에서도 향기를 나게 한다는군요 향기나는 타이어는 환경오염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신선감을 줄 뿐만이 아니라 아침에 출근하려고 차앞에 섰을때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니 때문에 매출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향기타이어의 경우, 기존 타이어보다 값이 약간 비싸기는 해도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가격부담이 크게 없다면, 향기나는 타이어를 선택하는 것이 소비심리인거죠
디지털 기기에도 향기마케팅
최근에 한 휴대폰 제조업체에서 세계최초로 향기나는 휴대폰을 출시해서,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향기나는 휴대폰의 경우 손이 가장 많이 닿는 키패드에 향을 입힌 것인데요.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핸드폰에 입힌 향은 아로마와 라벤더 향이라고 하는데요, 아로마는 피로회복에 라벤더 향은 진정효과가 있어 모두 심신을 편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아로마와 라벤더 향이 심신을 편하게 해주니기 때문에 휴대전화를 통해서 상대방과 언쟁을 하게 됐을때 향기로 마음을 달랠 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심신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야하는공간이 어디일까요? 바로 영화관입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의 경우 상영관에 편백나무 향을 이용한 “산림욕 공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밀폐된 공간이라는 제한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서 심신에 좋은 향기를 뿌려주고 있습니다. 심신이 편한상태에서 영화를 보도록 배려하고 있는거죠
모델하우스에도 적용하는 “향기마케팅”
이제 우리나라의 주택을 보면 국토는 좁고, 많은 집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파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기 원하는 공간은 전원주택같은...숲 한가운데 있는 공간입니다. 이런 점을 착안해서... 최근에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는 내부 곳곳에 다양한 자연의 냄새를 방출시키는 방향시설을 설치했습니다. 그래서, 그 모델하우스 안에 들어오면, 자연의 향을 가득 느끼도록 한거죠 예를들어서, 모델 하우스 입구에는 자스민 향을 로비와 상담석, 카페테리아에는 라벤더 향을 모델하우스 입구에는 소나무 향을 안방과 침실은 동양란 향 등을 뿜어내도록 장치를 한 것입니다. 이런 장치들은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방문객이 지나갈때마다.. 센서를 작동시켜서 살짝살짝뿜어져 나오도록 했는데요. 방문객들의 기분은 어땠을까요? 단순히 모델하우스를 본 것이 아니라 이들 기억에 남은 것은... “아.. 이 아파트에서 살면 전원주택에서 사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겠구나“입니다. 고객들은 모델하우스 라는 가건물을 보고 있었지만, 모델하우스를 구경하는 동안 이들의 심리는 숲속을 산책하는 느낌으로 편안했을 것입니다.
향기마케팅, 아무 향이나 좋다고 막 사용하면 안될 것
향기를 선택하는 것은 향기마케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강남역에 위치한 한 캐쥬얼 업체 매장을 가면 언제나 향긋한 오렌지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이 회사 제품의 마크가 오렌지이기도 해서 상징성을 갖기도 하지만, 오렌지의 이미지가 상큼하고 발랄하고, 젊은 이미지 아닙니까? 젊은층을 공략하는 브랜드인만큼 이 향기의 이름은 캘리포니아 드림..이라는군요 이 향은 캘리포니아 지역의 17세에서 21세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향수가운데 수차례 샘플테스트를 거쳐서 선정된 것입니다. 이 정도의 노력없이는 향기마케팅이 성공할 수 있다고 볼 수 없죠
소비자의 감성상태를 체크해야 하고 소비자의 후각도 자극
전통적으로 백화점의 경우 1층에는 화장품 코너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화장품은 자체에 향이 있기 때문에 백화점을 들어서는 순간 은은한 향이 코를 자극하게 합니다. 그러면 금새 기분이 좋아지고, 고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되고 더 오래 머물게도 해줍니다. 물론 향수나 인공향을 싫어하는 분들의 경우 백화점 1층을 싫어하기도 합니다만... 여성들의 경우는 그렇지 않죠 그래서, 한번 둘러볼 것도 두 번둘러보게 되고 결국 물건을 구매하기에 이릅니다 그래서, 후각이 소비에 미치는 중요도가 높기 때문에 고급레스토랑의 경우 흡연을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담배냄새가 향긋한 음식냄새를 은은한 커피향기가 번지는 것을 방해하기때문입니다.
후각에 신경을 써서 매출이 늘어난 경우
호주의 멜버른에 있는 한 화훼농장에서는요 향기가 없는 꽃에 새로운 향기를 첨가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꽃이 너무 예쁜데 향기가 없어서 팔리지 않았기때문이죠 그랬더니 일반 꽃보다 가격을 2배이상 비싸게 팔 수 있었습니다. 또, 미국의 한 슈퍼마켓의 경우 구운 빵 냄새를 풍겼더니 빵 가게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에는 반드시 빵 코너에서 쉬지않고 빵을 구워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병원의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병원은 전통적으로 소독약냄새가 심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중소병원에서 향기마케팅을 도입해서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자연향을 이용해서 환자와 보호자의 심신을 달래줬습니다. 그 병원의 경우 매출이 어떻게 됐을까요? 당연히 찾아오는 환자는 많아졌습니다.
향기 마케팅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향기 마케팅의 기본은 내가 영업하고 있는 장소와 어울리는 것을 선택해야합니다. 예를들어 생선가게를 하는데 향기마케팅을 하겠다고 아로마와 라벤더 향을 마구 뿌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생선의 비린내와 향기가 엉키면서 더 불쾌하게 할 수 있겠죠 이런 공간은 차라리... 냄새를 제거해서 신선감을 주는 쪽이 낫습니다. 향기마케팅이 적용되는 곳은 지하에 위치한 가게의 경우 신경쓸 필요가 있습니다. 지하의 경우 쾌쾌한 느낌이 나기 마련인데요. 이런 공간에서 장사를 하는 분들은...공기 청정기 등으로 냄새를 제거하고 분위기에 맞는 향기를 선택해서....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이미지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개인이 활용하려고 한다면 집안을 향기나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화분 몇 개를 놓고, 자연적인 그림이나 액자를 걸어놓고 자연의 향이 풍기도록 한다면, 항상 숲속에 있는 기분이 들겠죠 이런공간에서는 독서하기에도 좋을겁니다. 자녀가 있는 분들이라면, 독서하는 분위기를 위해서 거실에 이같은 공간을 만들어 준다면... 충분히 향기마케팅을 잘 활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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